<2009 울산환경대상, 한국제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24 13:49

수정 2009.11.24 13:49


【울산=권병석기자】 한국제지㈜(대표 전원중)가 ‘2009 울산환경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기업부문 SKC(주)울산공장(공장장 조병수), 민간부문은 울산환경사랑운동본부(회장 한봉희)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환경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형철 울산지검 형사1부장)는 기업 11개사, 민간 5개 단체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제지는 최근 대기 및 수질, 폐기물의 환경비용으로 114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ISO 14001인증,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FSC인증(산림보호), 스팀 수급으로 인한 오염물질 저감, 해양투기 폐수 슬러지의 획기적 재이용 개발 등 환경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C(주)울산공장은 최근 2년간 환경비용으로 290억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감축, 폐수처리장 개선(오염물질 저감 43%), 에너지·온실가스·대기오염 저감 5-15자발적 협약 등의 공적이 인정됐다.



울산환경사랑운동본부는 매월 정화활동, 내집 앞 청결 캠페인, 태화강변 산책로 화단조성, 그린스타트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환경의식 계몽 등의 활동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환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수상자, 기업체 및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환경기술의 개발에 선도적인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환경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환경기술 개발을 적극 유도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환경대상’은 지난 2003년부터 시와 울산지방검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 주관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제정됐다. /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