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영 요트 이란 억류로 유가 급등...77.45달러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06:19

수정 2009.12.01 06:19

영국인 5명이 탑승한 경주용 요트가 이란 해군에 나포돼 억류돼 있다고 영국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뒤 유가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말보다 1.40달러 뛴 배럴당 77.45달러로 올랐다.

장 내내 큰 변동이 없었지만 영국 선박 나포 소식이 알려진 뒤 석유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뛰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5일 자국 요트가 이란 해군에 나포됐고, 이 요트는 부주의하게 이란 해역에 진입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발표 뒤 영국과 세계 최대 석유생산국인 이란간 갈등이 예상되면서 유가가 올랐다.

유가는 지난주말 두바이 사태로 장중 7% 급락세를 탄 바 있다.

한편 런던시장(ICE)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이 배럴당 1.29달러 오른 78.47달러에 마감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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