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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인상효과로 유통업 살아날 것”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 결정에 의한 나비효과로 2010년 유통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성과급 복구에 이어 11월 중 10%에 달하는 전격적인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면서 “이는 현재 삼성그룹 내로 확산 중이며 점차 여타 그룹 등 산업계 전반의 임금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즉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 결정에 의한 나비효과는 실질구매력 증가로 연결돼 2010년 소매 경기 호전의 배경이 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2010년 소매 경기는 전년보다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쇼핑 등 오프라인 3사를 중심으로 한 비중 확대를 권하며 홈쇼핑은 단기적 접근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