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최지우, 부산관광 홍보대사로 뛴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13:45

수정 2009.12.01 13:45


【부산=노주섭기자】한류스타 최지우가 부산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돼 일본 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3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최지우를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허남식 시장, 최지우, 이근후 부산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패 전달식을 가진 뒤 부산 남포동에서 ‘최지우와 함께 하는 부산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도 연다.

시는 이에 따라 한류의 관광상품화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지우, 유지태가 주연을 맡아 지난 2월 12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는 극중 두 주인공(최지우, 유지태)의 고향으로 설정된 이기대(남구 소재)를 비롯해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으로 전한 바 있다.

최지우가 극중 연인인 유지태와 함께 PIFF광장에서 호떡과 떡볶이를 먹었던 장면이 방영된 후 이곳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종전보다 70% 이상 증가하는 등 새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지난 9월 29일 5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에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방송기념 이벤트 행사에 참석, 한류스타로서의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이런 공로로 2009년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현정, 이미숙 등 정상급 여배우 5명과 출연,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여배우들’이 2010년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확정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최지우 이미지와 캐릭터를 활용해 사인이 들어간 기념홍보 엽서,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 개발은 물론 시, 관광협회,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최지우의 부산러브 스토리’ 전용배너를 설치해 홍보동영상, 스틸컷, UCC동영상에 대한 웹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최지우와 함께 하는 종합관광안내소’를 일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화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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