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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동남아시장 적극 공략>


【부산=노주섭기자】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센터에서 산업기계 및 장비, 기계공구 및 금속가공기계, 환경기술, 자동화 및 물류, 용접기 등 관련 5개 전문분야 전시회가 합동으로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기계류 전시회인 이 행사는 올해 산업용 기계류 및 기계부품,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플랜트, 공장자동화 품목과 물류·운송설비, 환경 및 수질관리 등 산업설비분야 등이 전시된다. 이 전시장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소속 18개사 24부스의 ‘한국관’이 운영된다

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를 수행기관으로 (주)코닥트, (주)테크노라이즈, (주)동신유압 등 9개사를 선정, 부스 및 장치비, 통역비, 운송비 편도 50% 등을 지원한다.

시는 또 같은 기간 베트남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치민 종합박람회’에도 참가, 시장 진출을 꾀한다. 올해 7회째 개최되는 이번 베트남 최대 종합박람회 참가를 통해 연간 경제성장률 8%, 8000만 인구의 베트남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부산의 신발생산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수출 5위의 교류국이기도 하다.

시는 부산상공회의소를 수행기관으로 KMG, (주)리오엘리, (주)동현기업 등 9개사를 선정해 기계류, IT관련 산업품, 농수산물, 가공식품류, 생활가전, 공예품, 선물용품, 주방용품, 미용 · 화장용품, 건설부자재 등의 종합품목에 참가하며 기본부스 및 장치비, 운송비 편도 50%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공산품 해외 의존도가 높고 한류열풍 등 한국제품의 이미지가 개선돼 부산기업들의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