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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지=소비자물가 7개월 연속 2% 안팎의 안정세 유지


소비자 물가가 7개월 연속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물가상승폭이 전월보다는 커졌다.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는 지난 4월 3.6%에서 5월 2.7%로 하락한 이후 6월 2.0% 7월 1.6%, 8월과 9월에 각각 2.2%, 10월 2.0%에 이어 7개월째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1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월의 2.0%보다는 0.4%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물가가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차츰 물가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셈이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4%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3.6% 하락했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5%,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 전년 동월대비 증가폭을 보면 석유류 상승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3.7%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1.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1.5%, 개인서비스가 2.0%였고 집세는 1.1%의 상승률을 보였다./yongmin@fnnews.com김용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