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삼성,LG 11월 휴대폰시장점유율 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15:21

수정 2009.12.01 15:21


지난 11월, 아이폰을 비롯 외산폰 공급량이 늘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규모도 소폭 커졌지만 삼성,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LG전자는 22.1%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50%대를 간신히 지켰다. 3위업체인 팬택은 25만대를 팔아 17% 점유율로 선방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136만∼137만대)보다 7% 정도 증가한 149만대 전후로 추산된다. 지난달 아이폰 출시에 따른 공급 물량 및 보조금 확대와 국내 메이커들의 신제품 대거 출시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72만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55.8%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에 비해 크게 추락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풀터치폰 ‘코비’, 폴더폰 ‘매직홀’ 등 신세대를 겨냥한 휴대폰 판매가 늘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컬러에 3D 모션포토, 일러스트 UI(사용자환경) 등 재미있는 기능을 탑재한 ‘코비’는 2주만에 누적판매 8만대를 돌파, 초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마케팅이 전개될 이달에는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 ‘T옴니아2’, 풀터치폰 ‘햅틱 아몰레드’ 등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도 주도했다. ‘T옴니아2’는 출시 한달만에 누적판매 7만대, 하루 개통 최고 7500대를 돌파, 국내 스마트폰 사상 최단 기간 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최고 히트 모델인 ‘연아의 햅틱’은 연내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LG전자는 지난달 33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22.1%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판매량은 전달(30만5000대)보다 2만5000대 늘어났지만 시장점유율은 올들어 최저치를 면치 못했다. 지난 9월(27.5%)보다 시장점유율이 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LG전자는 지난 9월 출시한 ‘뉴초콜릿폰’이 누적 공급량 10만5000대를 돌파했다. 중장년층에 특화한 ‘와인3’도 현재까지 8만5000대를 판매하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투명폰 ‘크리스탈’ 을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해 젊은 신세대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중엔 스마트폰도 국내에 출시한다.
윈도 모바일 6.5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선보이는데, 가격은 6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다./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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