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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인수 추진’ KG케미칼 급등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17:54

수정 2009.12.01 17:54



비료 생산업체인 KG케미칼(코스피 001390)이 산업용 폐기물처리 업체인 에코서비스코리아(ESK) 인수 추진 소식으로 급등했다.

1일 KG케미칼 주가는 전일보다 13.66% 급등한 1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케미칼은 이날 에코서비스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에코서비스코리아는 산업용폐기물처리 및 분석업, 지정폐기물처리업, 폐기물 부산물 판매업을 하는 업체로 지난해 말 현재 매출액은 388억원이며 올 6월 말 현재 자산총액은 663억원 규모다. 세계적인 폐기물처리업체인 베올리아와 테리스가 50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에코서비스코리아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본부의 수처리 제품을 활용한 원가절감과 기존 신소재사업부와 전자소재 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거래선 다양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코서비스코리아를 기업공개(IPO)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KG케미칼의 매출 구성은 9월 말 현재 복합비료 부문이 45.9%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18%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7.71% 수준으로 업종평균(8.40%)보다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업종 평균(10.64%)보다 낮은 7.49% 수준이다.


경기 부천 개발제한구역 내에 21만7639㎡ 규모의 비료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부에선 자산가치주로 분류하고 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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