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진로 막걸리’ 일본 진출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18:08

수정 2009.12.01 18:08



진로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진로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한다.

‘진로 막걸리’는 오는 10일부터 일본 관서지방의 긴키, 주시코쿠, 규슈, 오키나와 등에 선보인 뒤 내년 3월부터는 일본법인인 진로재팬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막걸리는 진로가 경남 진해의 막걸리 제조업체인 ‘일송주조’와 제휴해 개발했다.
알코올 도수 6도에 1000㎖ 용량으로 일본인 입맛에 맞게 쌀의 풍부하고 깊은 맛을 냈고 톡 쏘는 신맛의 밸런스를 맞춰 깨끗하고 깔끔하다고 진로측은 설명했다.

진로 관계자는 “막걸리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중시하고 저알코올 술을 좋아하는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막걸리 시장은 2006년 이후 해마다 늘어 2008년에는 전년 대비 16.8%가 성장했으며 품목도 지난해보다 4배나 늘어난 50여종의 막걸리가 판매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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