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베트남 사절단 ‘경제발전경험’ 연수차 방한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18:35

수정 2009.12.01 18:35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위해 방한한 베트남 사절단이 2일∼4일 기획재정부 등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일 밝혔다.

응웬 더 푸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이날 허경욱 재정부 1차관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KSP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월 KDI 합동조사단은 기획투자부를 비롯해 개발전략연구원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개발전략 및 성장잠재력 △금융정책 △국토이용전략 △산업기술 개발전략 △기업정책 등 5개 분야를 선정,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베트남 양측 연구진 및 정책실무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30일 KSP중간보고회를 열고 베트남의 중장기 사회경제개발정책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사절단은 또 2일부터 KDI와 국토연구원을 시작으로 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을 자문분야별 정책실무자 연수를 갖는다.

양측은 내년 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고위 정책대화 및 최종보고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지난해 우리나라와 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신청한 점 등을 고려해 베트남을 올해 KSP 집중지원 대상국가로 선정한 바 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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