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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세권 상업중심지로 개발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22:35

수정 2009.12.01 22:35



서울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세권인 합정역세권이 문화, 상업, 금융 등이 어우러진 상업·업무중심지로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합정동 382의 44 일대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내 합정4구역(조감도)에 대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2일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는 양화대교 북단 합정로터리 일대 총 29만8000㎡로 이 중 4구역은 ‘합정전략정비지구’와 붙어 있는 전체 4959㎡ 규모의 부지다.

이곳에는 용적률 733.72%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해 지상 24층, 연면적 5만3216㎡ 규모의 상업·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이 빌딩에는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과 일반 사무실 등이 입주하고 마포구청이 직접 운영할 계획인 2033㎡ 규모의 비보이 공연장 및 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합정4구역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사옥도 지상 6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재건축된다.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는 이에 앞서 합정1구역 3만7300㎡ 부지에 지상 39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공사가 2007년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2구역 1만6297㎡와 3구역 1만544㎡도 주상복합건물 건설사업 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합정4구역은 2007년 착공돼 공사 중인 합정1구역과 더불어 합정역세권의 중심 기능을 할 것”이라며 “문화, 상업, 금융 등이 어우러진 상업·업무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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