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한국씨티금융지주(가칭)의 설립을 예비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되며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 회사를 자회사로,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를 손자회사로 지배하게 된다.
한국씨티은행 등 3사는 앞으로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을 승인하고 이후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하지만 당초 일정과 달리 금융당국의 인허가 과정이 길어져, 공식적인 지주출범은 내년 초에 가능할 전망이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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