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정치면=李대통령, 세종시, 4대강 두마리 토끼 잡기위해 대구방문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2 16:34

수정 2009.12.02 16:34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2일 대구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달성보 건설 예정지에서 열린 ‘낙동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4대강 살리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에게 4대강 살리기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역사적 과제”라며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첨단기술을 배합한 미래형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공사과정에서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 시대에 수질이 나빠지게 하는 공사를 할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과거 정부에서는 매년 홍수대책으로만 4조 이상의 예산을 써왔다.
이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성되면 예산낭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서문시장을 찾았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후보시절 서문시장을 찾아 ‘대통령 당선되면 다시 와서 찾겠다’고 했다”면서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약속도 지키고 그때 만난 상인들도 보기 위해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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