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자동차업계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원칙대로” 한목소리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2 16:44

수정 2009.12.02 16:44

국내 5개 완성차업체와 부품업계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규정이 원안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일각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시행 시기를 달리하자는 의견 등이 나온 것에 대해 완성차 업체들이 이 같은 의견을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


완성차 업체들은 대기업에서만 전임자 임금 지급 규정이 시행될 경우 노동계의투쟁이 집중돼 불안한 노사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복수노조 허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 측면에서 불가피한 사안으로, 교섭창구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협회측은 전했다.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단체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후진성을 바로잡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조 전임자급여지급 금지는 규모별, 단계별 시행이 아니라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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