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손보 ‘RG보험 손실’ 영향,상반기 영업익 크게 줄어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2 17:43

수정 2009.12.02 17:43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일반 손해보험상품을 팔아 거둔 이익이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은 2009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손보사들의 일반 손해보험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1.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 손해보험은 장기 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 나머지 보험인데 조선사들의 부실로 선박 선수금환급보증(RG) 보험 등 해상보험에서 43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해보험의 영업적자 규모가 527억원으로 188억원 커진 것도 작용했다.
동기간 일반 손해보험의 수입 보험료는 2조2885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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