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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서비스 게임·플랫폼 다각화”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2 17:55

수정 2009.12.02 17:55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매출처 다변화에 나선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서수길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은 새로운 발전을 위한 하나의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 이미지 상승과 서비스 게임 및 플랫폼 다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게 서 대표의 생각이다.

당연히 공모자금도 향후 온라인게임 개발과 관련기업 인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사 넥슨 전 대표인 권준모씨가 설립한 ‘주식회사 4시33분’에 지분 투자해 모바일게임 부문 공동 사업에 나선다.

서 대표는 “현재 40억원을 투자해 35%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의 위치에 있다”며 “향후 모바일 부문에서 ‘주식회사 4시33분’과 협력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도 삼성전자와의 온라인게임 분야 협력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게임 개발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주요 온라인게임으로는 중국에서 게임 한류 돌풍을 일으킨 ‘미르’시리즈와 창천, 타르타로스, 젬파이터 등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73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2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으로 3∼4일 수요예측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9,10일이고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3개연도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주력게임의 본격적인 투자회수시기에 진입하는 만큼 향후에도 현재와 같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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