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인해 과도한 준설에 따른 골재업체들의 도산 도미노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2일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 결과 4대강 사업으로 골재 가격의 폭락과 함께 관련 업체의 대량 도산이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국토부의 ‘4대강 사업이 골재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 연구보고서’와 ‘4대강 준설토 처리 및 횡단시설물 관계자회의’ 자료를 공개하고 “4대강 사업의 준설토 중 모래가 2.48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골재업체가 대규모로 도산하면 4대강 사업 후 골재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회의 자료에서 “4대강 준설로 생산되는 모래 판매 예상이익금이 6700억원이며 모래를 뺀 나머지 사토 처리 비용은 약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골재업체 도산과 천문학적인 준설토 처리 비용이 드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