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중단거리 항공기에 개인용비디오 도입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2 20:38

수정 2009.12.02 20:38



아시아나항공은 3일과 이달 말에 도입하는 중단거리 전용 A321 항공기 2대에 개인용비디오(AVOD) 등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A321에는 승객들이 전 좌석 개인별 AVOD를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동시에 전력단자와 이동식저장장치(USB)메모리 포트를 이용해 노트북이나 MP3 등을 충전 및 사용할 수 있다.


현재 AVOD는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300석 이상 규모의 비행기에 장착돼 있다. 아시아나 측은 “좌석 규모 180∼200석으로 복도가 한줄인 항공기에 이 같은 사양이 장착된 것은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처음”이라면서 “중단거리 노선의 주력기종교체 작업을 하면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이번에 도입하는 A321을 171석으로 운영해 4일부터 마닐라와 사이판 등 중단거리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