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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회사채 발행규모..작년보다 23% 늘어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2 22:33

수정 2009.12.02 22:33



지난 1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지난해 11월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은 2일 2009년 1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219사 4조9653억원으로 전년 동월(4조285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10월 1조7736억원 순발행에 이어 11월에도 1조5525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해 2008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9월 3조2840억원으로 순발행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11월 회사채 발행시장의 특징은 자산유동화채권이 1조9226억원 발행돼 전월대비(6696억원) 187% 증가했고 전체 발행물량의 38.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16개 회사채를 유동화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산은챔프제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6690억원을 발행해 가장 높은 발행규모를 보였다.
또 칼제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대한항공 미래매출채권을 담보로 5000억원을 발행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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