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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광산주 오름세로 소폭 상승 마감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3 02:54

수정 2009.12.03 02:54

유럽주식시장이 2일(현지시간) 광산주 상승세 덕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유럽시황을 반영하는 FTSE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0.5% 오른 1015.77로 마감했고,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22(0.29%) 상승한 5327.39로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닥스 지수는 5.07(0.09%) 오른 5781.68로 강보합 마감했고,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20.18(0.53%) 뛴 3795.92로 올라섰다.

파리 글로벌 에쿼티즈의 리서치 책임자 마크 투아티는 "두바이 부채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시장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기 전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 충격은 이미 소진됐다"면서 "이번 랠리는 탄탄한 거시적 기반 위에서 이어지고 있고 고용 회복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적어도 감원 추세는 둔화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 등 금속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광산주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해 리오 틴토가 2.6% 올랐고, BHP 빌리턴 1%, 엑스트라타가 1.1%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은행주가 크게 하락하며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BNP 파리바가 1.3% 떨어졌고, 도이체방크는 1.4%, ING는 3% 급락세를 보였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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