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출 중기 “해외마케팅 가장 큰 애로”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3 09:32

수정 2009.12.03 09:32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해외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6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현황과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수출 중소기업의 93.4%가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애로유형으로는 ‘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애로’(41.1%)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해외시장 정보부족’(17.5%), ‘수출절차상 애로’(16.8%), ‘무역금융 애로’(9.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현지생산기업은 ‘해외마케팅 애로’(26.1%), ‘현지시장 정보부족’(20.9%), ‘현지 전문인력 부족’(17.4%), ‘현지투자비용 조달’(16.5%) 등을 꼽았다.

응답기업의 27.2%는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정부지원 사업 중 가장 도움이 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52.3%가 ‘해외박람회 및 전시회 지원’(52.3%)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수출금융 지원’(15.4%), ‘제품홍보 등 마케팅 지원’(14.6%), ‘시장판로개척 지원’(13.9%)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정책지원이 확대됐으면 하는 사업으로는 ‘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57.1%), ‘수출절차상 애로지원’(17.7%), ‘무역금융 애로지원’(16.2) 순으로 응답했다.

현지생산기업들은 ‘협력파트너 알선 등 현지 네트워킹 지원’(39.5%), ‘무역금융 애로지원’(25.4%), ‘현지시장 정보제공’(2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zyhj@fnnews.com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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