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4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섬유산업연합회(EURATEX)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적 이행과 섬유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정보교류, FTA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관계당국과의 협력 △원산지·관세 환급관련 협력강화를 비롯해 △교역·투자 증진, 경쟁력강화, 고용창출 및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작업 추진 △FTA 이행, 교역촉진, 무역장벽 관련 논의를 위한 상시 대화채널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섬유·패션관련 디자인, 기술,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 △지적재산권, 연구개발, 표준화 등 공통 관심분야에서 양 협회 회원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추진 △위조, 지적재산권 위반 등 불공정 무역관행 예방관련 협력 △MOU 이행과 추후 포함될 사항의 논의를 위한 상호 교대 정례회의 개최 등이다.
이번 MOU는 지난 7월 섬산련 주최로 개최된 ‘제주도 섬유·패션 CEO 포럼’에서 EURATEX 사무국 프네이슬 회장이 EURATEX와 브라질섬유협회간 MOU 체결현황을 언급한 뒤 섬산련에 MOU 추진을 제의하면서 진행됐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