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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로봇대상] 기술대상 부문 국무총리상/장명광 도담시스템스 대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3 17:50

수정 2009.12.03 17:50

도담시스템스가 제4회 로봇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뿌듯하며 이번 수상을 교두보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경계감시로봇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이를 통해 국내 경계감시력 증강 및 국제시장 확보에 노력을 경주하겠다.

도담시스템스는 지난 2000년 6월 10일 군용·민간 항공기 시뮬레이터 전문 벤처 기업으로 출발했다. 창립 후 8년이란 짧은 기간에 자본금 160억원에 연 매출 280여억원을 올리는 시뮬레이터, 항공전자장비 및 지능형 무인경계감시로봇 개발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불모지였던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의 최고등급인 레벨D급의 T-50 고등훈련기 시뮬레이터와 UH-60 헬기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공군과 육군에 납품했다.
이뿐만 아니라 해군 링스(Lynx) 대잠헬기 시뮬레이터 개발업체 선정, 공군 KF-16 FFS 시뮬레이터 및 해군 장보고-Ⅱ 시뮬레이터 사업 수주 등 국내외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디지털 영상을 활용한 지능형 무인경계장비 개발에 매진해 디지털영상 탐지추적, 마이크로프로세서, 모터제어, 센서제어 및 전자장비 설계 기술을 통합한 지능형 경계감시로봇(aEgis-Ⅰ)과 고성능 폐쇄회로TV(CCTV)를 개발했다. 경계감시시스템의 통제실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지난 2003년 3월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도담시스템스는 미래 디지털 합동전장에 소요되는 핵심기술 및 제품개발에 기업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및 첨단장비 개발로 ‘디지털 국군 자주국방’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
이를 위해 ‘2010년 세계 상위권 전자장비·훈련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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