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SG코리아 이성일 대표 “어린이 운동부족 ‘헬스 놀이기구’로 보충하세요”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3 19:10

수정 2009.12.03 19:10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가는 대신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안에서의 활동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하는 부모들도 많다.

어린이 헬스기구 전문브랜드 ‘짐키드’(www.gymkid.co.kr)는 이러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짐키드를 론칭한 SG코리아 이성일 대표는 유치원과 학교, 학원을 전전하며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아이들이 비만이나 건강관리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 어른들과는 다른 어린이만을 위한 전문 헬스기구를 제작·판매하게 된 것.

최근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헬스기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집안에서만 있을 경우 아이들이 TV나 컴퓨터에만 빠져 지낼 우려가 있다. 부모들이 신종플루 때문에 산책이나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어린이 헬스기구는 운동도 하면서 TV나 컴퓨터에 몰입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는 하나의 놀이기구”라고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짐키드의 어린이 헬스기구는 어른들이 이용하는 러닝머신이나 바이크, 에어워크 등을 축소하고 안전한 소재 사용과 어린이 체형까지 고려해 만든 제품이다. 짐키드의 헬스기구는 모두 1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정에서 구입하는 경우 1∼2종을 선택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치원 등은 세트로 구입해 체육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어른들의 헬스기구가 단단한 철로 만들어졌다면 짐키드는 안전을 고려, 프로텍터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 대표는 처음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헬스기구를 수입·제작해 유통해 왔지만 자라나는 자녀를 보면서 어린이 전용 헬스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짐키드는 그 결과물인 셈.

짐키드는 현재 가정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유아스포츠센터, 장애아동센터, 학교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며 “주문고객들의 제안을 받아 꾸준히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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