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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NBC유니버설 300억달러 인수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3 19:24

수정 2009.12.03 19:24

미국 최대 케이블TV 네트워크인 컴캐스트가 제너럴 일렉트릭(GE) 소유의 NBC유니버설을 인수하기로 확정됐다. 하지만 이번 합병은 미디어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초라하게 끝나는지를 보여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지가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FT는 칼럼을 통해 “영화 콘텐츠 확보나 케이블 가입자 유지 등이 미디어 합병의 이점으로 지적되지만 거액이 드는 합병을 정당화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과거 AT&T의 케이블 시스템을 운영했던 레오 힌더리는 “컴캐스트는 전형적인 성장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동시에 앞으로 주주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컴캐스트는 이번 인수와 관련, 300억달러를 지불하고 NBC유니버설의 지분 51%를 매입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서혜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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