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조정에 따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주문 건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157만건으로 지난 1월 194만건에 비해 18.93% 감소했다. 증시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체 주문 중 개인 비중은 72.99%로 올해 초 79.00%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 비중은 11월 현재 50.25%로 지난 1월 59.25%에 비해 9.00%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최근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7860건으로 지난 1월 6862건보다 14.54% 증가했다.
다만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1만7295건으로 지난 1월 1만9588건보다 1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1.79%)로 나타났고 이어 LG화학(1.53%), SK에너지(1.37%) 순이었다.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웰스브릿지(21.47%)인 것으로 나타났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