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일본 최대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자사의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A-(부정적) 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8일에는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전망을 Baa2(안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JCR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전망 상향이유로 자산건전성의 지속적인 향상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능력·위기극복 대책, 유동성 관리 등을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해외 신용평가사들의 연이은 신용등급전망 상향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의 위상을 더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용등급의 잇따른 상향이 경쟁사보다 조달을 쉽게 만들어 실적을 더욱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5일 리먼사태 이후 순수 민간기업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양키 본드 발행에 성공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50억엔 규모의 3년만기 엔화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