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대외경제정책이 △성장 프론티어 확충 △국제사회 기여 △국제적 협력파트너십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향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으로 이 같은 3가지 방향을 제시한 뒤 “범정부 차원에서 공유된 인식을 통대로 대외경제정책의 중장기적인 틀을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향후 대외경제정책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프론티어를 찾아가는데 선봉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개방과 경쟁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 외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외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화된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강조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면서 “‘단기간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간자적 위치’라는 여건을 토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주요20개국(G20) 체제 부상, 지역경제통합 가속화, 전지구적 기후변화 대응 등을 언급하며 “변화된 국제사회질서 속에서 새로운 협력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