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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5대 도입”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4 20:46

수정 2009.12.04 20:46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B747-8 차세대 여객기 5대를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현대화 및 효율 향상을 위해 총 1조6900억여원을 투자,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B747-8 5대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에 주문한 B747-8 화물기 7대를 포함, 총 12대의 B747-8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투입 시점은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도입 결정으로 아시아에선 최초로 B747-8 ‘여객기’ 주문업체가 된다.


B747-8 차세대 항공기는 보잉사가 지난 2005년 11월 개발에 착수, 기존 B747-400 항공기보다 동체를 5.6m 더 확대해 400∼500석 급으로 개발되고 있는 기종이다. 기존 B747-400에 비해 운항거리와 경제성이 각각 10%, 13% 이상 향상된 게 강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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