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코스피 009320) 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뒤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전자부품은 13.89%(25원) 오른 20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고공행진의 배경은 수원지방법원의 대우전자부품 회생계획안 인가 소식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향후 자본감소(감자)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차입으로 회생 담보권 및 회생 채권을 변제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50대 1 감자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게 대우전자부품 회생안의 중심이다.
아진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차입으로 변제 자금을 마련한다는 것도 핵심 계획 중 하나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 8월 4일 아진산업과 우신산업, 파인트론, HSH1호 투자조합으로 구성된 아진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만큼 향후 감자와 증자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제3자 유상증자와 차입으로 총 205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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