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韓-中 비즈니스 전문가 키운다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4 20:51

수정 2009.12.04 20:51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국가한반이 관리하는 서울공자아카데미와 중국 비즈니스 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국가한반은 교육부 산하 교육기구로 전 세계 공자아카데미를 관리 감독하는 기구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 설립한 사회공익교육기구로 중국의 언어, 문화, 역사, 정치 경제를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체결식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상열 상근부회장, 박용웅 인력개발사업단장 등과 청융화 주한중국대사, 아이홍거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이충양 서울공자아카데미 이사장, 김성동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계약을 통해 한·중 양국의 비즈니스 교류와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상호간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재양성·콘텐츠 개발·교류진흥·시스템 구축 등 보유 역량과 특성을 기반으로 중국 비즈니스아카데미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주재원 교육 △세미나 및 초청강연 개최 △중국 학생 직업훈련 체험 연수 △차세대 중국 비즈니스 리더 육성 △중국 비전캠프 △방과 후 학습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인터넷원격교육(e러닝) △화상교육 △e러닝 콘텐츠 개발 △교류사업 △자격검정 및 인증사업 △교육문화콘텐츠 사업 △출판사업 등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중국 투자 및 진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한·중 양국의 교육문화 협력을 통해 이른바 중국통(中國通)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사진설명=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서울공자아카데미와 중국 비즈니스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청융화 주한중국대사(왼쪽 두번째),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