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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비리’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석방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5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한나라당 H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를 석방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조사했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오후7시30분께 석방을 결정했고 밤 9시께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경기 안성 소재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시행사 대표 공모씨가 H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김 보좌관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4일 김 보좌관을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지난 2일 김 보좌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한차례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공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H 의원과 같은 당 K 의원에 대해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