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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닛산 등 일본차, 12월 대공세


일본차가 국내 내수시장에서 매서운 공세를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브랜드는 12월 가격을 낮춘 신차출시와 각종 프로모션활동을 일제히 펼치며 연말 수입차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세의 선봉에 선 모델은 단연 닛산의 알티마다. 한국닛산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뉴 알티마’의 가격을 3390만원(2.5ℓ), 3690만원(3.5ℓ)으로 정하고 지난 2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기존 모델의 경우 2.5가 3690만원, 3.5는 3980만원이었으니 신차의 가격을 대폭 낮춘 셈이다. 특히 2.5모델은 캠리에 비해 100만원이 더 싸다.

낮아진 가격 외에도 DMB,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가 지원되는 스크린, 스마트키와 보스(Bose)사 오디오를 기본 장착하는 등 편의사양면에서도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췄다.

이밖에도 한국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벌인다. EX와 FX 구매 고객에게는 ‘휘닉스파크 스키장 4인 가족 연간회원권’을 증정하거나, 차량 취득세를 지원한다. M35 구매고객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혼다코리아는 12월에 ‘CR-V 2WD 어반’과 ‘시빅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등록세, 취득세 모두를 지원해준다.
또한 ‘레전드’와 ‘어코드’ 등을 대상으로 3년 후 차량 가격의 최대 45%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하는 특별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노후차 교체 보조금 대상자가 12월 중으로 ES350 차량을 구입하면 1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존 렉서스 보유 고객이 렉서스를 재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yscho@fnnews.com조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