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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한신23차 올 수익률 57.5% 최고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6 17:27

수정 2009.12.06 17:27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신반포 한신23차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이 기간 5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아파트(주상복합·주거형 오피스텔 포함)를 대상으로 올해 1∼11월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2차 65㎡가 57.5%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85㎡는 49.7%로 신반포 한신23차 65㎡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4단지 52㎡는 49.4%로 3위,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72㎡와 경남 79㎡는 각각 43.8%, 43.5%로 4·5위에 랭크됐다.

마포구 아현동 서서울삼성 109㎡는 42.4%로 6위,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8차 115㎡는 42.2%로 7위에 올랐고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 92㎡는 41.6%로 8위, 성동구 성수동2가 강변현대 122㎡는 41.5%로 9위,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25㎡는 41.0%로 10위를 차지했다.

신도시에서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분당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화성 동탄신도시 능동의 신일해피트리 76B㎡는 34.6%로 1위, 능동 자연앤데시앙 96㎡는 32.2%로 2위, 분당신도시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 85㎡는 26.4%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분당신도시 이매동 이매금강 105㎡는 23.1%, 평촌신도시 평촌동 초원 LG아파트 105㎡는 20.9%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분당신도시 정자동 정든우성 66㎡와 이매동 아름선경 106㎡, 서현동 시범한양 160㎡ 등은 각각 20.2%, 20.0%, 19.7%의 수익률로 6∼8위, 일산신도시 주엽동 강선 LG8단지 93㎡와 화성 동탄신도시 반송동 솔빛마을신도브래뉴 105㎡는 각각 18.1%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 중에는 90㎡ 미만의 소형아파트가 수익률 상위 10위권을 휩쓸었다. 경기 부천시 원종동 은성 1차 62㎡는 42.1%로 1위를 차지했다.
오산시 오산동 금성 82㎡는 41.0%로 2위, 성남시 신흥동 주공 89㎡는 41.0%로 3위, 수원시 정자동 송학 42㎡는 39.7%로 4위, 양주시 덕계동 삼희 59㎡는 38.6%로 5위에 올랐다. 포천시 신읍동 골든 79㎡는 38.4%로 6위, 수원시 지동 진우 79㎡와 하남시 덕풍동 선우 82㎡는 각각 36.8%, 33.5%의 수익률로 7∼8위에 올랐고 과천시 중앙동 주공1단지 52㎡는 33.4%로 9위, 파주시 금촌동 동현 69㎡는 31.7%로 10위에 올랐다.


■아파트 수익률=자본소득과 임대소득을 합친 것으로 자본소득은 매매 가격상승률을 기준으로 임대소득은 임대료 상승률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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