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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실적호전 수출주 4분기 이끌것”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6 21:10

수정 2009.12.06 21:10



4·4분기에는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수출주에 주목하자.

6일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1년 만에 수출이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4·4분기 기업이익 증가율에서도 수출주의 기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수출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수출주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대신증권 양해정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수출은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수출 증가율과 코스피는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수출데이터의 흐름으로 예상할 때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은 내년 1월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수출증가율은 내년 하반기에 가서야 마이너스로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수출의 플러스 성장은 기업 이익 측면에도 긍정적이고 투자자들의 심리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4·4분기 수출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하이닉스, 기아차, 삼성전기, 대한항공, LS, 한국타이어, 호남석유, 케이피케미칼 등을 꼽았다.


지난 4일 삼성전자는 닷새 연속 상승세로 76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사흘 연속 상승세로 11만5500원, LG디스플레이 역시 사흘 연속 상승하며 3만5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LG화학과 삼성전기, LS는 닷새 연속, 하이닉스는 사흘 연속, 호남석유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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