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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택항만公 ‘물류기업 모시기’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6 21:13

수정 2009.12.06 21:13



【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제 여파로 평택항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국내 유수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물동량 확보와 기업유치에 발을 벗고 나섰다.

도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토해양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진해운 등 100여 업체의 국내 기업과 해운선사 CEO들을 초청, 평택항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에서 도와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현황과 내년에 추가 개장하는 선석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투자여건 등을 설명한 뒤 평택항 이용과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은 환황해경제권 시대, 대중국 교역의 관문이며 생산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과 거미줄같이 연결된 내륙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한 중부권의 거점 항만으로 내륙 운송비가 다른 항만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최근 303억원을 투자, 항만 행정의 집적화를 위한 평택항마린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또 도비 410억원의 예산으로 배후단지를 조성, 내년 5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 평택항 배후단지에 입주할 물류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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