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SK케미칼, 천식 천연물신약 2012년 출시 예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7 14:54

수정 2009.12.07 14:54

SK케미칼이 천연 성분의 천식 치료 신약 후보물질 ‘SOTB-07’의 2단계 임상시험에 진입했다고 7일 밝혔다.

SOTB-07은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질환에 주로 사용된 약재인 ‘산두근’을 주성분으로 하는 물질이다.

SK케미칼은 동물시험 등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SOTB-07이 천식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04년 SOTB-07의 약리작용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2단계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15세 이상의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봉용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은 “SOTB-07은 천식의 다양한 발생 기전을 차단해 질환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어 천식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은 약 18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측은 2012년 SOTB-07의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첫해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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