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11월 항공여객.화물 증가..경기회복 징후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7 16:35

수정 2009.12.07 16:35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 달 국제선 항공여객·화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일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운송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총 27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252만명)대비 7.4% 늘었다. 국제선 항공이용객은 지난 8월 증가세로 반전된 뒤 10월에 일시적으로 4.7% 줄었으나 지난달 들어 다시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화물 운송실적도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제품의 수출물량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186만t)보다 22.5% 증가한 228만t에 달했다.


국내선 이용여객도 저가항공사의 취항 및 제주 여행객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7만명)에 비해 12.4% 증가한 15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선 전체 여객 중 제주도 여행객은 70%인 104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6% 증가했다.


국토부는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효과로 인해 항공여객과 화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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