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면)계열사 악재로 급락하는 케이앤컴퍼니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7 16:57

수정 2009.12.07 16:57


계열사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결정 소식에 케이앤컴퍼니가 급락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앤컴퍼니는 14.96%(635원) 내린 36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달 말(11월 27일 기준) 7000원대였던 주가는 3000원대로 주저 앉으며 반토막났다.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은 계열사인 글로포스트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결정 소식이다.

케이앤컴퍼니는 이날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 답변에서 “계열회사 글로포스트가 상장폐지실질 심사대상으로 결정된 사항 이외에는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이와 별개로 타법인 주식 양수도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횡령·배임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규모 등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글로포스트를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포스트는 지난 12일 대표 유동칠 씨의 횡령·배임 사건 발생과 관련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과 관련해 지금까지 거래가 정지되어 있다.
유 씨는 가장 납입(150억원)과 횡령(14억원)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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