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랜드 레스토랑 ‘애슐리’ 공격 경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7 20:13

수정 2009.12.07 20:13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가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애슐리는 시장개척을 위해 그간 ‘2001 아울렛’, ‘뉴코아’ 등 이랜드그룹의 주요 유통점에 입점하던 방식에서 탈피하는 한편 겨울 시즌 메뉴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애슐리는 내년 말까지 점포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려 매장수 기준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고 7일 밝혔다.

실제 애슐리는 지난 2일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에 230석 규모의 애슐리 강변점 문을 열었다. 3일과 5일에는 남양주 진접 홈플러스와 서울 건대 앞에도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건대점(276석)은 애슐리 매장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

또 오는 18일과 21일에는 명동 스파오점과 경북 구미점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한 달 사이에 5개 점포가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은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애슐리는 올 한 해 동안 10개 점포를 추가해 연말까지 60개로 만들고 내년 말까지 전체 점포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매출액에서도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2000억원을 달성하는 계획이다.

박정훈 애슐리 브랜드장은 “애슐리는 유통점과 가두점에 특화된 차별화된 매장설계가 강점”이라며 “시장 특성에 맞는 신규 출점과 고객입맛을 사로잡는 핵심 메뉴개발로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슐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시즌 메인 메뉴 주문 시 꽝없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 영화 관람권, 애슐리 식사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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