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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친환경車 보험 판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7 22:35

수정 2009.12.07 22:35



동부화재는 7일 친환경 녹색자동차보험 상품인 ‘에버그린(Ever Green)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ver Green 특약’ 상품은 보험증권과 약관, 만기안내문, 분납안내문 등의 보험계약 자료를 종이가 아닌 e메일로 발송해 절감할 수 있는 사업비(종이소비량 감소, 우편비용 절감 등)를 계약자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Ever Green 특약’은 1500원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계약 관련 자료의 관리와 보관이 편리하다는 게 동부화재 측의 설명이다.


또 동부화재는 자사 자동차보험 계약자 중에서 20%만 ‘Ever Green 특약’에 가입해도(약 40만건) 이에 따라 절감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128t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Ever Green 특약’은 종이약관 등의 제작을 위해 사라지는 나무를 보호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녹색금융상품이 업계 전체적으로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녹색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Ever Green 특약’ 상품 계약 건당 200원을 적립해 공익단체에 기부하거나 공익사업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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