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2010년 상반기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만도는 내년 2·4분기 중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만도는 이날 서울 신천동 서울사무소에서 주주와 금융기관, 법무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 관련 회의를 열고 공동대표 주관사에 우리투자증권과 JP모간증권을, 공동 주관사에 HMC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변정수 만도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보국의 신념으로 설립된 우리 회사는 제동 및 조향, 현가 장치 등에 특화된 제품을 주력으로 삼아 국내 및 미국, 중국, 인도 등지에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변 대표이사는 “내년에 성공적으로 기업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만도의 지분 분포는 한라그룹 35.6%, KCC 30%, KDB 사모펀드 22.2%, 국민연금관리공단 사모펀드인 H&Q 12%, 기타 0.2% 등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