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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강세.. 목표가 40만원 훌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7 22:40

수정 2009.12.07 22:40



제일기획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목표주가도 4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7일 제일기획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500원(0.46%) 오른 32만4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나흘 연속 상승세다. 특히 장중에는 32만9000원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40만원대를 넘어섰다.

SK증권은 이날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40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내년 주당순이익(EPS)에 3년간 고점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8.5배를 적용한 결과다.


SK증권 이희정 연구원은 “미국의 TBG를 인수해 글로벌 광고 대행사로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더욱 확고히 했고 올해 4·4분기 국내에서 600억원 규모의 신규 광고주를 영입하는 등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 경쟁 및 4·4분기 광고시장 성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스포츠 이벤트로 마케팅 강화 여건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보다 높은 41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민영 미디어랩 도입 이후의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이 여전하고 해외법인들의 취급고와 지분법평가이익도 재도약할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러브콜’도 이어져 외국인 지분율도 9월 중순 이후 40%대로 올라선 이후 현재 41%를 훌쩍 넘어섰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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