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물품 품질만족도 상승">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14:11

수정 2009.12.08 14:11


【대전=김원준기자】공공기관에 납품되는 물품의 품질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최근 조달물품을 사용하는 2500여 곳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달물품 품질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만족한다’는 응답이 89.6%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8.6%,올 상반기 83.3%에 비해 각각 11.0%P와 6.3%P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조달청 품질관리단이 시행하는 샘플링 점검, 자재 중간검사, 전문기관을 통한 납품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시스템과 품질경영모범업체 선정제도 등이 조달업체들의 품질관리 개선을 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달물품을 조달청이 직접 검사하는 것에 대해 조달업체들의 94.1%가 ‘검사대상의 확대’ 또는 ‘현재수준 유지’를 원한 반면,‘공공기관의 자체검사’를 희망하는 응답은 5.9%에 그쳐 조달청의 납품검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조달청은 내년부터 불량품 하자조치에 협조하지 않거나 비슷하거나 동일한 하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나라장터에 불량내역을 공개, 수요기관이 물품구입 때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조달청을 통해 납품된 물품이 최고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번 설문조사를 계기로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물품은 최고의 전문적인 검사를 거쳐 납품되도록 전문 검사기술과 시스템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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