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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대비 선진화된 내부회계관리제 갖춰야”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14:24

수정 2009.12.08 14:24

금융감독원 김용환 수석부원장은 8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회계법인이 IFRS에 적합한 선진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수석부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복에 구두를 신어야지 운동화를 신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독기구도 우리 기업의 현실에 적합한 연결중심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수석부원장은 IFRS 도입을 1년여 앞둔 현 시점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IFRS 도입은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오는 2011년 IFRS 전면 도입을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향후 국제사회에서 우리 기업의 회계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수석부원장은 IFRS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기업 등 정착 지원활동 강화 △IFRS에 적합한 회계감독제도 마련 △회계기준 제정활동 적극 참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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