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공기청정기+분수’ 하이브리드 출시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14:32

수정 2009.12.08 14:32

▲ 청호나이스 이과수 폭포청정기와 노벨상 수상자

‘공기청정기도 하이브리드 시대’

청호나이스가 기존 공기청정기에 가습기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놓고 삼성전자, 웅진코웨이가 장악한 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 회사는 필터식 공기청정기에 실내 분수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기 ‘이과수 폭포 청정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공기청정기 전면에 물이 흘러 내리는 실내 분수를 달아 공기 정화와 함께 가습 기능까지 동시에 갖췄다. 이 제품은 바람 송풍구를 물이 흐르는 분수 밑에 추가로 설치, 필터를 통한 먼지 제거 외에 물을 이용해 추가로 공기를 정화시킨다.

청호나이스 측은 “비온 뒤 아침공기가 상쾌한 점에 착안, 집에서도 비 온 뒤처럼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과수 폭포 청정기는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99.9%의 유해 바이러스 제거 결과를 얻었고 순환되는 물의 살균을 위해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해 세균 발생을 억제했다.


청호나이스는 하이브리드 공기청정기 광고 모델로 제품의 신뢰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06년도 노벨 물리학상 수장자인 미국 UC 버클리대 물리학과 조지 스무트 교수를 전격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은 “이과수 얼음정수기에 이어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야심작”이라며 “노벨상 수상자의 모델 기용을 계기로 신뢰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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