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하기 위해 320명 내외의 국군부대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에 파견키로 했다. 최초 파견 병력은 PRT보호병력 310여명, 대사관 경계병력 10여명 등 320명 내외로, 정부는 병력교대 등을 위해 국회동의는 350명 이내로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부대는 이후 내년 7월부터 오는 2012년 12월까지 파르완주에 파견돼 우리 PRT 주둔지 경계, PRT 요원 호송 및 경호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국군부대의 부대방호 대책은 ▲인원보호 ▲주둔지 경계 ▲헬기 보호 등으로, 영외 이동간 장갑차량 및 헬기(4대, 기관총 거치)를 운영하며 방탄조끼, 개인화기 조준경, 야간 투시경 등이 지급된다.
호송팀은 K-11복합소총 2정씩을 운영한다.
주둔지 경계를 위해서는 로켓 및 박격포 공격에 대비, 콘크리트로 주요 건물을 건축하고 주요 시설 주변에 헤스코 방벽 및 울타리를 2중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다중 감시수단인 열상 감시장비, 폐쇄회로(CCTV), 군견, 폭발물 탐지기, 무인정찰기(UAV) 등이 운용된다. 이와 함께 81mm 박격포, K-11 복합소총, K-6 기관총 등 화력이 보강된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