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트)실크단백질 이용한 인공고막 개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15:29

수정 2009.12.08 15:29


누에고치의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고막용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8일 한림대 의료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누에고치의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고막용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일본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유명 외국학술지에도 게재하기로 했다.


이상적인 인공고막용 소재는 투명성 등 적절한 물리적 성질을 가지며,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고막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성과 시술 후 고막에 재생되는 기간 동안 세균·곰팡이 등에 대한 감영 저항성이 있어야 하는데 실크인공고막을 이들 조건에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나타냈다.

농진청 측은 “동물실험 결과 시술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존 종이패치와 비교해 고막재생율이 137%에 이를 만큼 고막재생이 탁월하고, 정상인의 고막형태로 재생되는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고막 재생기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환자들의 고통과 비용을 줄이고, 생체적합성이 높아 염증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재수 농진청장은 “실크인공고막은 임상실험을 거쳐 이르면 2012년 말이나 2013년 초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고막 이외에도 향후 실크 소재를 이용한 고부가 의료용 기기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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