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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지)글로벌 에스엠 테크 "상장 비용은 시설 투자에 올인"


“상장 조달자금의 대부분은 중국 법인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스엠 테크 나윤복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기업공개(IPO)로 조달되는 자금을 혜주와 천진 등 현지 공장 신규 시설 확충에 사용, IT기기용 메카니즘 솔루션 모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으로 삼겠다는 게 나 대표의 생각이다.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매출처라는 장점에 코스닥시장 상장이라는 날개를 달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얘기다.

글로벌 에스엠 테크는 홍콩소재 자회사 5개와 중국소재 손자회사 4개를 100% 소유하고 있는 순수 지주회사다.

이들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주요 제품은 가전 및 휴대폰 멀티미디어 기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샤프트와 스크류, 리드스크류, 스프링 등이다.

지주회사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5억4700만RMB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6300만RMB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최대주주는 서울메탈홀딩스 외 14인(81.7%)이다.

한편 글로벌 에스엠 테크는 중국 자회사 중 한 곳의 차스닥 상장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나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둥관공장이 소속된 홍콩법인이 상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향후 최대주주인 서울메탈홀딩스의 코스피시장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