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은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스파게티와 식용유, 케첩 등의 제품을 내년 1월 ‘쉐푸드’ 브랜드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후 차례로 면류와 식용유, 소스류 외에도 제품 카테고리와 가짓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이 같은 식품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삼강은 최근 공장 설비도 대폭 확충했다.
이처럼 롯데삼강이 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은 롯데그룹이 올해 수립한 ‘2018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그룹의 비전은 2018년까지 연매출 200조 원을 달성한다는 것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 계열사는 최근 개별적인 중·장기 매출 목표를 세웠다.
롯데삼강은 식품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현재 연간 5500억원 수준인 매출을 2012년까지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그동안 몇몇 식품 품목을 생산해왔지만 고객들의 인지도가 낮아 통합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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